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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발모제 미녹시딜 효과, 부작용, 역사

lbaku89 2020. 9. 2. 23:42

 

요즘 모발이 얇아지고 있어서 미녹시딜을 한번 바르려고 해요 

제가 직접 쓰려고 하니까 바르는 발모제인 미녹시딜에 대해 조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간략하게 도움될 만한 정보들만 요약했습니다. 

 

■ 미녹시딜의 역사 

 

미녹시딜은 궤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혈관 확장에 큰 효과가 있어 고혈압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게 됩니다.

이 때 약을 테스트 도중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나타난 사람들이 나타난 후 탈모치료제로 개량된 것이 현재의 

바르는 미녹시딜 입니다. 탈모 치료제 용도FDA 승인을 받아 로게인 이라는 이름으로 상용화 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효능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바르고, 최소한 4시간은 약이 두피에 묻어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끈적임 때문에 1번만 바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폼 형태의 미녹시딜이 나왔지만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먹는 미녹시딜도 있지만 이건 탈모치료용이 아니고 처방전도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미녹시딜은 여성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오히려 미녹시딜의 약발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자가 미녹시딜을 쓸 경우 얼굴에 검은 잔털이 올라오는 등 다모증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도

남자보다 높다고 한다. 그래서 남성용은 5%, 여성용은 2~3%로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용을 써도 다모증

외엔 별다른 부작용은 없고 이도 약 사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미녹시딜은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 탈모의 주 원인인 DHT 호르몬과는 전혀 상관없기 때문이다.

M자보단 정수리 탈모에 효과가 좀 더 있다고 한다.

먹는약과 같이 사용하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약 10~30%정도 더 나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7% 이상 너무 고농도로 사용하면 원래 고혈압약이었던 만큼 저혈압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일반적으

로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 탈모인들은 미녹시딜을 보조 탈모제 성격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미녹시딜 자체로는 큰 효과를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탈모 치료 결과는 개인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미녹시딜 효과가 좋은 경우 상당한 발모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녹시딜 제품

 

약국에서 파는 미녹시딜 제품은 원조인 로게인, 마이녹실(액), 나녹시딜(액), 동성 미녹시딜(액) 등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은 천차만별 하지만 성분은 대동소이 이고 발모효과는 이론적 차이는 없다고 하니 싼것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효과에는 이론적 차이가 없지만 제품에 따라 가려움, 끈적임, 발림성이  다르다 따라서 사람마다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미녹시딜 성분 약의 원조는 수입산인 로게인(끈적임 가려움 가장 덜함)이지만 비싸다. 국내산 제품에는 현대 마이녹실이

가장 유명하지만 광고비 때문인지 비싸다. 이렇게 비싼 제품들은 사실 싼 제품들과 발모효과가 이론적으로 비슷하다고

한다. 어떤 제품은 멘톨을 넣어 발랐을 때 뭔가 효과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발모 효과에는 전형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에 코스트코에서는 미녹시딜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직구를 통해 싼가격으로 살 수 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360ml 짜리가 25불(약 3만원) 이다. 이에 비해 국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60ml에 1만 8천원

이다. 물론 국산제품 중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그 역시도 코스트코 미녹시딜 보다 비싸다고 한다. 

따라서 국산 액상 제품으로 시험해보고 괜찮으면 대량으로 직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인터넷을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는 법으로 금지되지만 구매에는 금지 조항이 없다 .. )

요즘엔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는 ppg(프로필렌글리콜)이 없는 국산 제품도 많이 있다. 

( 현대 마이녹실액, 동성 미녹시딜액, 신신 미녹시딜액, 중외신약 마이딜액 등) 

 

■발모 원인 

미녹시딜이 발모를 촉진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혈관을 확장시키고, 모낭에 산소 및 영양소의 공급을 강화시키고, 모낭의 휴지기를 줄여줘서 발모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의 추측과 발모에 대한 통계만 있다.

또한 사용을 중지할 경우 탈모가 더 악화되는지의 여부 또한 확실하게 알려지 있지는 않다. ( 다행디다 )

일반적으로 탈모 진행이 5년이 안된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효과가 입증되었다.

미녹시딜은 광범위한 탈모보다는 국부적인 범위에서 사용할 경우 효과가 더 좋다.  

 

눈썹이나 수염을 진하게 기르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눈썹에 바르는 경우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의견은 의사마다 분분하고 눈썹에 발라도 눈썹은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되도록 눈 주위에 바르는 것은 하지 말자.

 

■장점

구입 간편하다. 

국소부위에 바르는 약이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없다.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효과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 꾸준히 2개월 정도 사용하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진짜 비어있던 자리에 

머리가 올라온다고 한다.  

 

■단점

이마나 목덜미 등에 잔털들이 많이 자라게 되고 눈썹도 살짝 짙어지는 등 두피 주변에 털들이 자라게 된다

(이는 가끔씩 다듬어주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안심이 든다.) 

사실 더 큰 단점은 미녹시딜이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여 얼굴에 주름을 형서하고 눈 위를 꺼지게 하여 나이를 

오히려 더 들어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녹시딜을 사용할 경우 머리만 주시할 것이 

아니라 얼굴 피부도 계속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한다. ( 어디 까지나 그럴 경우도 있다는 것이니 

약 먹으면서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임상 실험 

대한피부과학회지 제47권 제3호에 미녹시딜의 임상 실험과 그 결과에 관한 논문이 실렸고 대한모발학회와 현대약품의

공동연구였다. (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

 

■참가 기관

참가기관은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관동의대 명지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다. 

 

■대상 환자 

남성형 탈모증 환자(만 18세~65세)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

170명의 지원자 중 92.9%에서 호전 효과가 나타났다 (단위 면적당 모발개수 증가, 모발굵기 증가)

즉, 미녹시딜은 단순히 탈모 억제뿐만 아니라 발모와 모발 굵기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